꼬리내꺼 2015. 7. 16. 13:02

 

 

나이가 든다는건
많은것들이 변한다는 뜻이겠지
난 아직 10대는 아니더라도
30대의 감성은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어제 문득본 "맨발의꿈" 이란 영화가
왜그리 내가슴을 때리는지
마침 아무도 없는 집에 나혼자 덩그러니 앉아
tv를 보면서 몇번씩이나 티슈를 뽑아냈다
나이가 들어가면
감정은 더 무뎌질거라 생각했는데
우째 여성호르몬이 펑펑 쏟아나는건지...
40대의 나이에 눈물이 부끄럽지않은건
나이들면서 변해가는것들중 하나이겠지
그렇게 곱게 나이들어가는 걸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