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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시간은 느리게 흐른다
꼬리내꺼
2013. 9. 17. 08:56
며칠전 방글라데시 출장을 마치고 돌아왔다
휴대폰 , 인터넷 , 컴퓨터 , 자동차 , 음식 , 언어 , 생활 등등
무엇하나 편하지않은 나라에서 내가할수있는 일이라곤
그저 시간의 흐름에 나를 맡기는것뿐....
그리고 그시간은
참 느리게 흐른다
비행기가 착륙하는 그순간부터 슬로우모션으로 시간이 흐르는것만같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알차게(?) 보내다보면 모든일정은 끝나게 되어있고
다시 한국을 향해 이륙하는 순간부터
마법을 걸어놓았던 시간들이 다시 빠르게 째깍거린다
때론 더딘 시간의 흐름에 적응을 못해 몸도 맘도 아프기도하고
그짧은 시간에 착하게 살아야지하는 건전한 맘도 가지다보니
어찌생각하면 느린 시간의 흐름이 긍정의 효과도 있는듯....
지금도 그들은 느린 시간의 흐름에 그들을 맡기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