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듦은 친구의 잔고민을 잊게한다
2012. 6. 27. 12:14ㆍ카테고리 없음
언젠가인지도 모를만큼 까마득한 예전 어느시절
친구와 나란히 앉아 친구의 수많은 고민거릴 들어주고
또 나름의 생각으로 주옥같은? 달램도 해주고....
그렇게 집으로 돌아오는길은 왠지모를 가슴 뿌듯함에
마치내가 많이 성숙한냥 어깨가 으쓱하기도했던 예전 어느시절....
지금의 나는
친구와 나란히 앉아 그때의 말도 되지않는 고민을
마치 세상의 전부인냥 받아줄수있을까?
아마도 말도 않되는 소리라며 핀잔을 주거나
대수롭지 않은듯 그냥 스쳐버리겠지
지금의 우리
아니 적어도 지금의 나에겐
젊은시절의 무게가 그냥 솜덩어리인 마냥 가볍다 느껴지겠지
그래서....
난 생각한다
나에겐 한없이 가벼운 솜덩어리가 지금 누군가에겐
천금 만금의 무게로 느껴질수도 있다고....
나
예전의 한없이 무겁던 솜덩어리를 겸허한 맘으로 다시 되새겨봐야겠다
아주가끔씩....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