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마
2012. 10. 15. 09:37ㆍ카테고리 없음
며칠전
내 헤어스타일의 주인님이 파마약과 롤을 사왔다
아마 내머리스타일을 약간 굼실한 스타일로 바꿀려는 모양이었다
테스트랄까?
하긴 내머리 스타일은 내것이 아니니까 하고 머리를 맡겼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셋팅에 들어갈려는 순간
갑자기 일어난 물음하나
"만일 손으로 머리모양을 잡은뒤 파마가 끝나면 그대로 나오지 않을까?"
그리곤 우격다짐으로 내머리니까 내맘대로 함 해보겠다며 목숨걸고 끝까지 우겨
내가 원하는대로 해주마 했다
그러면 않된다는 주인님의 압박과 만류에도 굿굿이 내손으로 직접 머릴다듬고....
그렇게 한시간을 보낸후
중화제 란걸 뿌리고....
속으론 내심 얼마나 뿌듯하던지....
"ㅎㅎ 내가드디어 아트의 세계로 한발 들여놓나보다 ㅎㅎ"
머리를 감고 나온 내 모습을 보더니 박장대소 한다
그렇다
지금 내머리
스트레이트다
어휴~~~~
주인님 말 들을걸....
당분간 짧은 스트레이트로 다녀야겠다
대신 머리통이 쫌 작아져 보여 위안아닌 위안으로 삼고있다
물론 조막만한 크기는 아니지만
ㅋㅋㅋ